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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샤오위는 처음 시크릿을 연주해서 20년 후로 왔을 때 상륜을 처음 보고 악보에 쓰여있던 예언대로 그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상륜을 만나기 위해 눈을 감고 108걸음을 걸어서 항상 처음 상륜을 보려고 합니다. 미래로 와서 매번 처음 보는 사람에게만 자신이 보이므로 상륜을 처음 보려고 하는 겁니다. 이것은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졸업식날 피아노실이 철거되면 자신의 현재(1970년대)나 상륜과 함께 있는 자신의 미래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이 샤오위한테는 주어진 것입니다. 상륜과 함께 있는 미래를 선택하면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험도 감수해야 할지 모릅니다. 물론 피아노가 부서지면 그 마법이 깨질 수도 있지만 아직은 모르는 것입니다. 상륜을 만날수록 샤오위는 점점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가게 되고 아직 비밀스러운 샤오위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륜에게 샤오위는 비록 다른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게 된다 해도' 난 네가 좋아'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첫 키스를 합니다
2. 결말
그리고 둘은 축제를 거치고서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상륜이 칭요와 선을 확실히 긋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샤오위는 상처를 받습니다. 상륜은 샤오위의 애절한 비밀을 아직 몰랐기 때문에 매일 나타나지 않았던 샤오위에게 삐져서 농담으로 샤오위가 없을 때 다른 여자애를 만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겠지만 샤오위한테는 상륜한테 자신의 전부를 걸어야 하는데 그런 농담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삐친 샤오위를 풀어주려고 오늘 저녁때 연습실에서 보자는 쪽지를 샤오위에게 전달해서 건네지만 쪽지를 전해준 다른 학생의 눈에는 샤오위가 보이지 않으므로 샤오위 앞에 앉아있던 칭요에게 쪽지가 건네 집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상륜은 엉뚱하게 구연습실에서 칭요와 키스를 하게 되고 이것을 목격한 샤오위는 엄청난 오해 가운데 결국 상륜에게 자신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다시는 미래로 안 오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비밀을 선생님에게 털어놓지만 선생님이 반장에게 샤오위를 감시하라고 하는 과정에서 이 비밀이 반애들한테 퍼지게 되고 샤오위는 왕따가 되어 그 충격에 학교를 나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졸업식날 자신을 위해 연주하겠다는 상륜의 약속 때문에 마지막으로 미래로 가게 되어 정말 자신을 위해 연주하고 있고 또 자신을 따라 나와준 상륜을 보고 이제 사라지지 말라는 상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상륜의 손목에 끼워있는 칭요의 팔찌를 보고 또 오해를 해서 큰 슬픔에 정신없이 다시 과거로 돌아오게 됩니다. 상륜은 또 사라진 샤오위를 찾다가 여태까지 샤오위를 본 적이 없다는 친구의 말에 샤오위의 비밀을 깨닫게 되고 샤오위의 어머니와 또 1979년 졸업식날 아버지랑 같이 사진에 찍혀있는 샤오위를 보고 모든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서지는 연습실 안에서 미친 듯이 시크릿을 연주하게 되죠. 그리고 샤오위가 시간여행을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샤오위를 만나게 되어 둘은 결국 샤오위의 현재에서 사랑을 이루게 됩니다. 이제는 상륜이 샤오위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갖게 된 것입니다. 마치 샤오위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갖고 있던 것처럼 말입니다.
3. 리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국 영화 <클래식>과 <시월애>가 생각났습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그들의 애틋한 사랑, 이름도 비밀스러운 시크릿을 연주하는 순간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사랑을 나눈다는 이 설정은 좀 진부할 순 있으나 주걸륜 감독만의 섬세함과 잘 짜인 각본으로 퍼즐이 하나하나 맞춰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옛날 감성의 가슴 따뜻해지는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추천합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고 합니다. 작년 11월 촬영 시작하여 2022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출은 서유민 감독 주인공은 도경수가 캐스팅되었고, 상대역인 여주인공은 오디션을 통해 원진아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판으로 어떻게 리메이크될지 기대가 큽니다. 과연 원작과 나란히 회자될 수 있는 영화가 될지 말입니다.